지드래곤, JusPeace 재단 설립 3억원 기부

입력 : 2023-12-25 오후 1:05:2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지난 21일 자필 손편지를 통해 마약퇴치 등을 위한 재단을 설립을 공표한 지드래곤(권지용)이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이자 AI 메타버스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재단의 이름은 justice(정의) peace(평화)를 합친 'JUSPEACE Foundation(평화정의재단)'으로 정해졌습니다재단의 슬로건은 '평화를 수호하자 & 사랑의 정의 / 정의의 사랑'입니다지난 손편지에서 지드래곤의 마지막 인사이기도 했습니다.
 
첫 출연금은 3억 원으로지드래곤이 단독 기부합니다지드래곤은 지난 21일 손편지를 통해첫 기부는 VIP(빅뱅 팬덤)의 이름을 기반으로이번 사건을 통해 자발적으로 펼친 캠페인 활동명의 이름(Guardians of Daisy)으로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는 "재단은 권지용의 음악을 통해 편견 없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설립되고이에 맞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재단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마약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활동"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손편지를 통해 "한 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 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지만이들 중 치료 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고 언급했던 지드래곤은 마약퇴치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마약퇴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할 계획입니다이를 통해 지드래곤은 팬들과 함께 사회 문제에 대한 중요성 공감을 확산시키며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편견과 불공정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편에서 그들을 지지하고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을 촉진하며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대우받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포부입니다.
 
지드래곤은 이를 위해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의료보건공공정책과 행정복지와 문화 분야의 전문가들을 추천 받아 선별하고 있으며자문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공익활동의 방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드래곤.(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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