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SK에 대해 부정적인 요소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해야할 때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 시가총액의 순자산 대비 할인율이 34%까지 확대됐다"며 "부정적 요소 대부분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SK 주가는 SK C&C 상장예정에 따른 중복상장 우려와 SK텔레콤과 SK에너지 등 핵심 자회사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올해 들어 20% 가량 하락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SK 순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며 "이제 SK 주가는 긍정적 요소를 반영할 때"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SK의 주가와 연계성 높은 SK에너지 주가는 정제마진회복과 하반기로 예정된 고도화설비가동 및 고유가에 따른 자원개발(E&P) 가치상승을 바탕으로 견조한 상승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