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2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간밤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기업 대기 수요, 저가 매수, 규제관련 발언이 이어질 가능성 등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1110원대 초반 중심의 등락을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 강세 속에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증시 외국인 동향과 G20 관련 뉴스, 유로, 엔 크로스 환율 관련 플레이 등에 따라 등락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외국인의 순매도로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역외시장에서의 환율은 폭등 정도의 수준은 아닌 만큼 일단 시장은 큰 부담은 느끼고 있지 않다고 해석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3원 상승한 111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09~1117원.
우리선물은 글로벌 달러 상승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하겠지만 주말과 G20 폐막 등을 앞두고 환율의 상승 흐름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최근 환율이 위안화 고시환율 발표 직 후 롱스탑성 매물과 함께 낙폭 확대 또는 상승폭 축소의 흐름을 지속했다는 점 역시 롱플레이를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05~1115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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