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되는
디케이락(105740)에 대해 다변화된 전방산업을 강점으로 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디케이락은 소규모 산업용 밸브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업체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장용 피팅 및 밸브제품은 물, 오일, 가스 등 유체가 흐르는 배관에는 모두 적용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가스 및 석유화학, 발전, 조선 및 해양 플랜트 등 적용되는 전방산업이 다양해 특정 업종의 경기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 실적을 나타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디케이락은 조선발 수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중동지역 플랜트용 수주 증가, 동남아 및 미주 지역 수출수요 확대로 월 30억원 이상의 양호한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며 "4분기부터는 국내 EPC업체들의 피팅 발주가 본격화되고, 내년 해외 석유화학, 발전, 담수 플랜트 등 SOC투자 확대가 예상돼 양호한 수주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규사업으로 발전용 냉각수 시료채취 장비 및 철도차량 모듈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730만주로, 최대 유통가능주식수는 31.1%에 해당하는 226.8만주다. 공모가는 7500원(액면가 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