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환율급등으로 지수상승 축소(11:20)

역송금 달러수요. 해외자본 규제안 루머도

입력 : 2010-11-12 오전 11:38:25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코스피지수가 환율급등과 해외자본 규제안 루머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1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97포인트(0.81%) 오른 1930.58, 코스닥지수는 9.78포인트(1.87%) 내린 514.17을 기록 중이다.장초반 2% 넘게 오른 것과는 달리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원달러환율이 10원이상 급등하면서 1120원대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역송금 달러 수요를 포함해 역외매수세가 외환은행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다.
 
이와함께 다음주에 핫머니자금에 대한 규제안이 나올 수 있다는 루머까지 나오면서 시장 변동성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따라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도로 돌아섰고 투신과 증권을 중심으로 기관매물도 증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지수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증권이 1.8% 하락이다. 철강금속과 운송장비는 각각 1.04%, 1.01% 상승세이다.
 
조선주는 상승하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이 4% 이상, 대우조선해양(042660)도 강세이다. 3분기 높은 실적과 함께 저평가 인식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아차(000270)도 상승세로 주가도 5만2000원대이다.
신세계(004170)는 인도네시아의 대형마트 인수설이 나오며 강세이다.
에스에프에이(056190)는 4분기 신규 수주로 사상최대 영업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으로 오름세이다.
 
테마로는 애강리메텍(022220), 고려아연(010130) 등 금관련주가 강하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501억원 매수, 선물은 494계약 매도우위이다. 투신권의 1860억원 매도를 중심으로 기관은 3535억원 팔자세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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