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쎄라토 후속 준중형 신차명을 ‘포르테(FORTE)’로 결정했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준중형 신차 TD(프로젝트명)의 차량스케치를 공개하고 차명을 ‘포르테’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포르테’는 ‘강하게’라는 뜻의 음악용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차명으로,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강자 탄생’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는 스피드와 힘이 느껴지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신개념의 준중형차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면서 “젊고 역동적인(Young & Dynamic)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 생동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차명과 함께 공개된 외관스케치는 스포티하고 미래지향적인 ‘포르테’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날렵한 외관 스타일은 서있어도 달리는듯한 속도감을 느끼게 하는 등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하고 있다.
아울러 ‘포르테’에도 기아차 패밀리 룩(family look) 요소가 적용될 예정이다. 호랑이 코와 입을 모티브로 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양산차 중 최초로 ‘로체 이노베이션’에 적용된 데 이어 신차 포르테에도 적용돼 기아차만의 독특한 패밀리 룩을 완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포르테'신차 붐 조성을 위해 ‘포르테 스타 추천하고 베이징 올림픽 응원 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6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포르테’와 어울리는 연예인, 스포츠 선수, 음악가, 디자이너 등 국내 유명인을 추천하고 그 추천이유를 함께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8 베이징 올림픽 ‘기아 포르테(KIA FORTE) 응원단’ 20명을 선발하여 올림픽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 포르테 응원단’은 대한민국과 기아차와 신차 '포르테'를 대표해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을 현지에서 펼친다. 이벤트 당첨자는 7월 4일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