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전세계 가난한 나라 어린이의 양육을 돕는 데 앞장선다.
기아차는 1일 광화문 KT아트홀에서 열린 '2008 컴패션 사진전(Friends of Compassion 2008)' 행사에서 고객과 함께 적립한 ‘사랑의 기금’ 3000만원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아차가 전달한 ‘사랑의 기금’ 3000만원은 기아차 출고 고객의 명의로 전달됐으며, 이번 기금은 5월 한 달 동안 기아차 판매차량 1대당 1000원의 기금을 적립해 마련됐다.
‘사랑의 기금’은 앞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기아와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 어린이들의 양육활동에 쓰이게 된다.
기금 전달식에는 오영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판매사업부장과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 및 관계자들과 후원자들이 참석해 전세계의 가난한 어린이 구호를 위한 한 뜻을 모았다.
오영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판매사업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기아차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의 명의로 전세계 가난한 나라 어린이를 돕는 ‘사랑의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아차는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한국컴패션을 후원하고 있는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오피러스 광고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과 인연을 맺게 됐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컴패션에 ‘사랑의 기금’을 전달했다.
한편 기아차는 2005년부터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이 실시하는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에 후원금을 전달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