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1910선 지지력 테스트를 받고 있다.
중국의 긴축우려,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 고조 등 세계 경제를 둘러싼 정책리스크 확산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국들의 향후 정책 효과에 대한 계산이 분주한 모습이다.
그러나 그간의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심리가 언제든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이 낙폭 확대를 제한하는 양상이다.
1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2.62포인트(-0.14%) 하락한 1910.5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2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는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억원, 168억원 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716계약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211계약, 321계약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101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06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20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 기대감에 보험업종이 1.28% 강세다. 금융(0.57%), 통신(0.34%), 전기전자(0.61%) 업종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2.42%), 기계(-2.79%), 증권(-0.90%) 업종 등은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40원 내린 11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