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하나은행이 외환은행 인수"

금융권 '빅빙' 본격화..우리금융 민영화 판도 변수될 수도

입력 : 2010-11-16 오전 7:31:1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외환은행(004940)의 대주주인 론스타가 보유지분을 하나금융지주(086790)그룹측에 매각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론스타는 외환은행 보유 지분 51%를 하나금융그룹에 팔기로 했다. 론스타와 하나금융은 조만간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평가가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략 38억달러(4조2000억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향후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선 한국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우리금융지주의 57% 지분매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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