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오동운 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와 이명순 변호사(22기)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이날 8차 회의를 열고 이들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할 공수처장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여당 추천 후보입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가 대통령에게 이들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중 1명을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수처장이 임명됩니다.
앞서 추천위는 지난해 11월 1차 회의에서 오동운 변호사를 최종 후보 2인 중 1인으로 선정한 이후 이날 회의 전까지 다른 한 명을 결정하지 못 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1998년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대검찰청 형사1과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습니다. 오 변호사는 1998년 부산지법에서 판사로 임관한 후 울산지법, 수원지법 등을 거쳤습니다.
이날 추천위에는 총선 출마로 사의한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대신 야당 추천을 받은 이창민 변호사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새로 출석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진=공수처 제공)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