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후보가 최근 추려진 가운데 공수처가 40여 명 규모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했습니다.
공수처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직·간접 지원 인원을 포함해 40여 명으로 구성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는 공수처 내 수사관을 포함한 인원입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학교, 관청 등으로부터 청문회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또 후보자를 두고 제기되는 검증 관련 보도, 검증을 위해 국회에서 요구하는 자료나 답변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신분 자체가 후보자이다 보니 수사 상황, 민감한 내용은 보고하기 어렵다"며 "정책과 제도적인 부분 혹은 후보자 신상, 재산, 학력, 병역, 자녀 문제 등에 대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8차 회의에서 판사 출신 오동운(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금성 파트너 변호사와 검사 출신 이명순(22기) 이명순볍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 후보자로 의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두 후보자 중 한 명을 지명하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윤 대통령에게 제출한 뒤 임명하게 됩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진=연합뉴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