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7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합성고무 호조, 합성고무 증설효과와 열병합발전소 스팀 추가 판매를 배경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4462억원으로, 올해 3607억원 대비 24%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내년 예상실적은 3915억원이었다.
주력 화학 계열사 실적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금호폴리켐(EPDM), 금호미쓰이(MDI), 금호피앤비(BPA) 등 주력 화학 계열사 예상 지분법이익 규모는 1861억원 수준으로 올해 대비 27%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금호그룹 리스크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며 "대규모 설비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채권단 자율협약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잉여현금으로 차입금 상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