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종 '비중확대'..메리츠화재 '톱픽'-미래에셋證

입력 : 2010-11-17 오전 8:39:4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메리츠화재(000060)를 보험업 전체 '톱픽'으로 제시했다.
 
신승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손해보험업종이 내재가치가 미반영돼 시작점이 과소 평가됐다는 점, 향후 3 년 업종 평균 15% 이상 내재가치가 증가해 견조한 기울기를 보일 것이라는 점, 낮은 변동성, 중장기 성장 여력 등으로 향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손해보험업은 단기적인 최악의 업황에 직면해 있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극악한 수준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수준, 저금리 기조 지속, 장기보험 성장 및 손해율 악화, 각사별 일시적 비용 발생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면서도 "꾸준한 운용자산과 보험료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기대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내년 초 자동차손해율이 하락하고 요율 인상 등 개선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며, 기준 금리 상승 기조 돌입, 일시적 비용 발생으로 인한 효율 개선 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삼성화재(000810) 목표주가를 25만7000원, 동부화재(005830) 4만8000원, 현대해상(001450) 3만5000 원, LIG손해보험(002550) 3만2100원, 메리츠화재(000060) 1만2600 원으로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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