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전일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단기 모멘텀 부재 인식에 따라 보험업종 지수는 2.8%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를 2% 언더퍼폼했다"면서 "이같은 주가 하락은 과도하며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 정상화 과정은 인플레이션과 경기반등 등을 감안하면 내년 2~3월 기점으로 재점화될 것"이라며 "회복될 수 있는 금리 절대 수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도 10% 중반에 이르는 운용자산 증가율과 확정형 고금리 부채 만기 도래에 따른 부담이율 하락으로 이차익의 절대 규모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보험영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 역시 뒷받침되며 보험사들의 이익은 내년도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크게 증대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높은 이익안정성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약화된 삼성화재와 내년도 이익 회복이 가장 크게 기대되는 LIG손해보험이 최선호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