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월 동성 부부 김용민, 소성욱씨가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대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소송 선고 공판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동성커플의 피부양자 자격 여부로 찬반이 뜨거운 가운데 국민 56.49%가 피부양자 자격 인정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72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규제에 반대하는 비율은 43.51%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소수자의 권리 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45.0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국민이 어떤 형태의 가족을 만들지 스스로 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36.62%, '현재 재판 중인 2심에서 피부양자 지위를 인정했기 때문에'라는 답변은 15.49%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성소수자 부부는 혼인의 실체가 없는 동거관계일 뿐이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57.8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성적 지향과 동성애가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라 할 수 없기 때문에'(20.48%), '신혼부부 청약, 배우자 유산상속 등 다른 문제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16.87%) 순이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