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목표 위해 의석 더 필요…압도적 선택해달라"

"정치 뛰어들 때 목숨 건다는 각오"
조국, 윤 대통령이 투표했던 사전투표장에서 투표

입력 : 2024-04-07 오후 1:38:12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목표 달성을 위해 의석수가 더 필요하다"며 비례정당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5일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독재정권을 조기 종식하고 '사회권 선진국'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표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에 뛰어들겠다고 결심할 때, 목숨을 건다는 각오를 했다"며 "조국혁신당이 지금까지 보여준 단호하고 신속한 실천을 22대 국회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명지1동에서 투표하자 일정과 장소를 바꿔 윤 대통령과 같은 날 같은 곳에서 투표했습니다. 원래 그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부산 동구 초량2동에서 투표할 예정이었는데요.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곳을 찾았다는 소식에 급하게 일정을 변경했다. 그 의미를 다 아실 것"이라며 윤 대통령을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부산 명지는 오래전부터 대파 재배로 유명한 동네다. 윤 대통령은 그것을 모르고 명지를 선택했겠지만 나는 마음속에 대파를 품고 투표했다"며 "대파 혁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환기하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한 것입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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