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넥슨코리아가 신작 게임 개발 전략을 담당하는 조직을
‘빅게임본부
’로 개편하고 본부장으로 박용현
넥슨게임즈(225570) 대표를 임명했습니다
.
넥슨코리아는 15일 박 대표를 개발 부사장으로 겸임 발령했습니다. 또한 기존 신규개발본부 조직을 개편, ‘빅게임본부’를 신설하고 박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에 넥슨게임즈에서 ‘블루 아카이브’, ‘HIT2’ 등을 총괄한 박 신임 부사장은 모회사 넥슨코리아에서 신작 게임 개발을 지휘하게 됐습니다.
1970년생인 박 부사장은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엔씨소프트(036570), 블루홀스튜디오
(크래프톤의 전신
)을 거쳐
2013년 넷게임즈를 창업했습니다
. 2022년 넷게임즈가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와 합병해 넥슨게임즈로 출범한 이후 계속 대표를 맡아왔습니다
.
넥슨코리아는 이날 기존 신규개발본부 산하 서브 브랜드인 ‘민트로켓’을 별도의 ‘민트로켓본부’로 격상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습니다. 본부장에는 히트작 ‘데이브 더 다이버’의 주역인 스타 개발자 황재호 디렉터가 임명됐습니다.
이 같은 넥슨의 조직개편은 ‘빅앤리틀’ 전략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빅앤리틀’은 흥행이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와 참신한 중소 게임을 동시에 선보이는 전략입니다. 이번 인사로 ‘빅’은 박 부사장이, ‘리틀’은 황 신임 본부장이 맡게 된 셈입니다.
넥슨 (사진=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