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올해 1분기 9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꾸준한 판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하락하며 전년대비 39.2% 하락했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1분기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다.(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가 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1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조1573억원으로 전년대비 10.1% 하락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은 주력인 건설기계 부문 매출 감소 영향이 컸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글로벌 긴축 영향이 지속되며 높은 기저 효과와 선진·신흥 시장 부진으로 건설기계 부문 매출이 13%까지 하락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55% 하락했습니다. 판가 인상과 원자재가 하향 안정화는 긍정적이었지만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이 부정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엔진사업부문은 산업용, 방산용, 소재 부품 등 제품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3,093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4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15.2%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