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오픈소스 만으로도 개발환경 통합관리"

'애니프레임 앱디렉션 2010' 행사서 밝혀
"오픈소스 만으로 IaaS에서 PaaS까지 구현 가능"

입력 : 2010-11-18 오후 3:15:39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IT서비스 기업 삼성SDS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또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프레임워크 공유를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SDS는 18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애니프레임 앱디렉션(Anyframe AppDirections) 2010' 행사에서 애니프레임 자바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호 삼성SDS 프레임워크 그룹장은 "다이내믹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프레임워크를 공유하는 한편, 중소규모 조직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조성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해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로부터 독립적으로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구성할 수 있도록 애니프레임 자바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자동지원 기능에 대한 공개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삼성SDS는 애니프레임 자바에 범용으로 사용하는 오픈소스 기반의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일반에서 많이 쓰이는 상용제품과도 쉽게 연동해서 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로 제공해 사용자들이 선택해서 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정 그룹장은 "어떤 방식으로 구성하더라도 IaaS 위에 독자적인 PaaS 서비스를 올릴 수 있도록 IaaS로부터 독립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니프레임의 애플리케이션 자동지원 기능이 공개될 경우 오픈소스만으로도 조직의 개발환경을 통합해 관리,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 아키텍처 팀장을 맡고 있는 한인철 상무는 "오픈 시장에서의 대외 자원과 기술을 같이 융합해야만 선진국과의 격차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 및 개인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과 소통하며 동반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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