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한 주만에 다시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된 반면 해외 주식형은 3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특히 중국증시 급락에 중국 본토펀드 수익률이 급락했다.
20일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0.94%로 한 주만에 다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특정테마 위주의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테마가 1.59% 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0.34%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별로는 ‘KStar 5대그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2.8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삼성KODEX삼성그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2.60%),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2.29%) 등을 기록했다. 한주간 그룹주펀드들의 수익률이 우수했으며, 특히 삼성그룹주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주간 -4.30%을 기록하며 3주만에 다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증시 급락에 중국본토펀드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한주간 일본(1.32%)과 중동아프리카(0.13%)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중국본토(-6.75%)와 중국(홍콩H)(-5.44%), 인도(-4.98%), 브릭스(-3.94%)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개별펀드별로는 ‘FT재팬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A’ 이 2.43%로 1위를 기록했으며 ‘신한BNPP Tops일본대표기업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1)’ 이 1.55%로 2위에 랭크됐다. 또 ‘하나UBS일본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 이 1.49%의 성과를 보이며 3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일본증시의 상승으로 일본펀드들이 수익률 상위에 대거 포진했다.
국내채권형펀드 수익률은 0.32%를 기록한 반면,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으로 채권가격이 하락하면서 해외채권형펀드는 -1.13%를 기록해 상반되는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