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민주당은 26일 8·18 전당대회준비위원장에 이춘석 의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에 이개호 의원을 선임했습니다.
박찬대(가운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준위 구성안과 중앙당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습니다.
호남 4선인 이춘석 의원과 이개호 의원은 당내에서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엷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최고위 의결 후 기자들에게 "전당대회 준비에 있어 능력을 잘 발휘하고,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하는데 적임자라고 지도부가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전준위 부위원장은 위성곤·이수진 의원, 총괄본부장은 황명선 의원이 맡습니다.
원내에선 최기상·허종식·송재봉·김남희·김현정·정준호·허성무·모경종·정을호 의원이, 원외에선 김중남·이현·안귀령·김기현 지역위원장과 박희정 국무총리 직속 청년조정정책위원, 박미희 권리당원이 전준위원으로 합류했습니다.
민주당은 선관위 부위원장에 김정호·임오경 의원, 선관위원에 윤준병·차지호·황명선·채현일·문금주 의원과 김한나·박희정·우서영·이지은·강청희 지역위원장과 정성은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최정민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전준위는 조만간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 등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한 대변인은 '대표 후보가 이재명 전 대표 한 사람뿐일 경우 선출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가정일 뿐"이라며 "이제 선관위와 전준위를 구성했으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