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현대제철이 내진용 건축 브랜드 'H CORE'를 국내 최초로 론칭해 건설분야 구조용 강재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27일 철근·형강 등 내진 설계에 적용하는 건설 강재로 사용 범위를 좁혔던 H CORE 브랜드를 후판과 강관, 열연, 강판, 냉연 강판 등까지 범위를 넓혀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은 지진에 의한 건축물 붕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7년 내진용 건축 브랜드인 'H CORE'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현대제철 철근 생산 현장.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내진 성능 뿐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킨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개발했습니다. 지난 2020년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 94종의 규격 제품인 ‘RH+’를 론칭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H CORE의 사용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습니다. 재론칭한 'H CORE'에 현대제철은 제품의 성능·품질 관리를 넘어 설계 단계부터 제작 및 시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새로운 ‘H CORE’의 대표적 성능으로는 고강도, 내충격성, 내식성, 친환경성, 다양성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기존 KS에서 제시하는 제품 규격 대비 약 2배 다양한 단면형상을 제시해 맞춤형 공급도 가능합니다.
고강도 제품은 범용 강재 대비 약 20~30% 높은 강도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연성 제품은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