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단기채무지급능력 개선

유동비율 114%..작년말 대비 4%p ↑
태평양·다함이텍·S&T홀딩스 등 유동비율 '최고'

입력 : 2010-11-24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국내 상장자들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이 작년말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553개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말 현재 이들 상장사의 유동비율은 114.45%로 지난해말대비 3.9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자산은 289조467억원으로 지난해말 보다 5.58% 증가했고, 유동부채는 252조5563억원으로 1.92%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태평양(002790)이 1만7943.48%로 가장 컸고, 다함이텍(009280)이 1만1749.03%, S&T홀딩스(036530)가 7951.96%로 뒤를 이었다.
 
유동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업체는 다함이텍(009280)으로 8063.59%포인트 증가했고 S&T홀딩스(036530)가 6894.60%포인트, 태평양이 5607.62%포인트 증가해 뒤를 이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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