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영증권은 25일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면서 수익원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시안게임 특수와 연말 계절성, 디스플레이 단가 인상 효과로 다음의 4분기 매출액은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을 것"이라며 "특히 단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광고 판매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강한 인터넷 광고 경기를 실 감케 한다"고 말했다.
다만 매출액의 증가에도 연말 성과급 지급과 마케팅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천 연구원은 "차세대 수익원 발굴을 향한 다음의 행보도 착실하게 진행 중"이라며 "해태제과와 QR 코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모바일 광고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뷰의 사용량과 매출액이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으며, 12월에 소셜커머스에 진출하는 등 수익원 다각화를 위한 다음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수익원으로부터의 매출이 다음의 실적에도 의미 있게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천 연구원은 "다음은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특히 올해는 라이코스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추가적인 주주환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다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