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전국 1009명 / 오차범위 ±3.1%포인트 / 응답률 2.4%
[서울중앙지검 김건희 명품가방 무혐의 결론]
무혐의 결론 동의 29.9%
무혐의 결론 비동의 64.0%
[여야 대표 회담, 생중계 대 비공개]
생중계 회담 적절 63.1%
비공개 회담 적절 31.8%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 찬반]
김문수 임명 찬성 28.1%
김문수 임명 반대 64.0%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매우 잘하고 있다 15.8%(0.3%↓)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1%(0.5%↑)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9%(0.9%↑)
매우 잘못하고 있다 57.4%(-)
[정당 지지도]
민주당 44.6%(1.1%↑)
국민의힘 30.7%(1.7%↓)
조국혁신당 9.7%(1.1%↑)
개혁신당 3.2%(0.2%↑)
진보당 1.6%(0.6%↑)
새로운미래 1.0%(0.7%↓)
그 외 다른 정당 2.6%(0.6%↑)
없음 6.4%(0.8%↓)
잘 모름 0.2%(0.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서울중앙지검의 김건희 여사 무혐의 결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내놨습니다. 무엇보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영남의 민심 이반이 확인되며 윤 대통령을 크게 괴롭혔습니다.
국민 60% 이상은 서울중앙지검이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혐의 결론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30%가량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보수의 핵심 기반인 영남에서조차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 차지하며 검찰 발표를 믿지 않았습니다.
29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4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린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4.0%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29.9%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TK 51.3%·PK 63.7% "김건희 무혐의 동의 못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고 수사 결과를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보고했습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의 배우자는 처벌 규정이 없고, 최재영 목사가 건넨 명품가방이 직무 관련성 및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6월10일 "배우자 제재 규정이 없다"며 '위반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한 데 이어 서울중앙지검도 무혐의로 결론을 냈습니다.
이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수사 보고를 받은 다음 날인 23일 해당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넘겼습니다. 수심위는 다음달 6일 열릴 예정입니다. 수심위는 김 여사가 최 목사로부터 받은 3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이 청탁금지법 및 변호사법 위반과 알선수재 등 범죄 혐의에 해당하는지 심의할 예정입니다. 이 총장의 임기 만료일인 다음달 15일 전에는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다수는 서울중앙지검의 무혐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하까지 김 여사 무혐의 결론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도 절반 이상이 무혐의 결론에 불만을 표했습니다. 70세 이상만 '동의' 51.2% 대 '비동의' 39.1%로, 검찰 결론에 수긍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무혐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특히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마저 '동의' 40.5% 대 '비동의' 51.3%로, 절반 이상이 검찰 겨론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부산·울산·경남(PK)에선 '동의' 31.9% 대 '비동의' 63.7%로, 60% 이상이 김 여사 무혐의 결론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민심의 바로비터인 중도층 60% 이상도 김 여사 무혐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중도층 '동의' 24.6% 대 '비동의' 66.9%였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동의' 52.8% 대 '비동의' 40.1%로 "동의한다"는 응답이 앞섰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0%가량 차지해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TK조차 54.8% "김문수 임명 반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여론이 60%를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여당의 기반인 영남에서조차 절반 이상이 김 후보자 임명을 반대했습니다. 보수층도 40%가량이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핵심 우군이 등을 돌리는 모양새여서, 윤 대통령으로서는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감안하면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김문수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4.0%는 "김문수 장관 임명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8.1%에 불과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7.9%였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26일 열렸지만, 결국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청문회에선, 특히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 등 역사관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 건국 시점이 1948년 8월15일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고,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두는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탄핵은 잘못됐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며 헌정 질서를 부정하는 듯한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이외에 '불법 파업엔 손배 폭탄이 답', '쌍용차 노조는 자살특공대', '제주 4·3사건은 좌익 폭동', '세월호 죽음의 굿판' 등 과거 발언도 다시 언급되면서 청문회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와 함께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이 일본이었냐'는 질문에 "일제 치하 (우리나라 국민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답해 큰 소란이 일었습니다. 여야 공방 끝에 야당 의원들이 "청문회가 무의미하다"고 퇴장하면서 청문회는 파행됐습니다. 여당에서조차 김 후보자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상해 임시정부 수립 후 우리 국적은 대한민국"이라며 김 후보자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한국노총 금속노련 등 노동계의 김 후보자 사퇴 촉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가능성은 낮지만, 윤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지금까지 2년여간 장관급 인사 26명을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한때 노동운동에 투신, 노동계 및 재야 운동권의 거물로 평가됐지만 극우 편향된 사고로 전환됐다는 것이 김 후보자에 대한 대체적 평가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하까지 김 후보자 장관 임명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비교적 강한 60대도 '찬성' 33.1% 대 '반대' 55.8%로,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반면 70세 이상에선 '찬성' 50.2% 대 '반대' 36.7%로,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찬성 응답이 앞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김 후보자 임명 반대 여론이 높았습니다. 보수진영의 기반인 영남에서조차 절반 이상이 반대했습니다. 대구·경북 '찬성' 36.7% 대 '반대' 54.8%, 부산·울산·경남 '찬성' 32.5% 대 '반대' 61.4%였습니다. 임명을 철회할 뜻이 없는 윤 대통령으로서는 다분히 부담스러운 대목입니다.
중도층에서 '찬성' 21.4% 대 '반대' 67.4%로, 반대 응답이 60%를 훌쩍 넘었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찬성' 52.1% 대 '반대' 41.9%로 김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앞섰지만, 반대 응답 또한 40%가량으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0.9% 대 부정 67.3%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30% 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국정운영 부정평가도 60%를 훌쩍 넘었습니다. 특히 영남에서조차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어, 심각한 민심 이반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0.9%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5.8%,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1%)했습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30.7%에서 이번 주 30.9%로, 별다른 변화는 없었습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6.4%에서 67.3%('매우 잘못하고 있다' 57.4%,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9%)로 소폭 올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 10%대, 20대와 30대, 50대는 20%대에 그쳤습니다. 60대 또한 부정평가가 59.2%로 60%에 달했습니다. 반면 70세 이상은 긍정 56.9% 대 부정 39.3%로, 모든 연령대 중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앞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안방인 호남에서도 간신히 20% 선을 지켰습니다. 무엇보다 영남에서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대구·경북 긍정 40.7% 대 부정 57.4%, 부산·울산·경남 긍정 34.0% 대 부정 64.2%였습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24.5% 대 부정 73.0%로, 부정평가가 70%를 넘었습니다. 보수층은 긍정 55.9% 대 부정 41.9%로 긍정평가가 절반을 넘었지만, 부정평가도 40%대 초반을 차지하며 적지 않았습니다. 보수층의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7.1%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63.1% "여야 대표 회담, 생중계로"…31.8% "비공개 회담"
또한,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여야 대표 회담 방식으로 '생중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세대별 기반인 40·50대와 지역별 기반인 호남, 성향별 기반인 진보층에서 여야 대표 회담 방식으로 "생중계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 되면서, 민주당을 곤혹스럽게 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여야 대표 회담 방식으로 생중계와 비공개 회담 중 어느 방식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3.1%는 "생중계 회담 방식이 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31.8%는 "비공개 회담 방식이 적절하다"고 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 측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지난 20일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동의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오픈해서 하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해보려 한다"며 회담 방식에 대해 전체 생중계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한 대표가 여야 대표 회담을 하나의 정치적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회담이 아닌 토론을 하자는 거냐"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흘러나왔습니다.
이에 한 대표는 지난 26일 "회담의 전부를 국민에게 그대로 공개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고집하진 않겠다"고 한 발 물러섰습니다. 이후 양당은 한 대표와 이 대표의 모두발언만 생중계로 공개하고, 회담은 비공개로 하는 방향으로 접점을 찾는 중입니다. 시기도 추석 전으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회담 결렬은 양측 모두에게 손실이 있어,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의제를 두고서는 계속해서 평행선인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또는 폐지를,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고 서로의 입장을 내세울 예정입니다. 하지만 두 현안은 양측에게 서로 약한 고리인만큼 쉽게 합의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또한 각각의 입장이 명확하게 엇갈리는 사안이며, 결국은 대통령 거부권 제한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여야 대표 회담 방식으로 "생중계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세대별 기반인 40대와 50대 절반 이상이 '생중계 회담'을 선호했습니다. 20대에선 무려 70% 이상이 "생중계가 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도 60% 이상이 '생중계 회담'을 선호했습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여야 대표 회담 방식을 두고 "생중계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서도 60% 이상이 '생중계 회담'을 선호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생중계' 61.7% 대 '비공개' 32.5%로, "생중계 회담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보수층도 '생중계' 77.6% 대 '비공개' 18.2%로, 비슷한 흐름이었습니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도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생중계' 50.8% 대 '비공개' 44.2%로 절반 이상이 '생중계 회담'을 선택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생중계' 47.7% 대 '비공개' 49.5%로 팽팽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당 지도부와는 의견이 달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힘, 한동훈 취임 후 4주 연속 하락…35.9%→30.7%
국민의힘 지지율이 한동훈 대표 취임 이후 4주 연속 하락하면서 30%대 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40%대 중반까지 상승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4·10 총선 이후 최대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30.7%, 조국혁신당 9.7%, 개혁신당 3.2%, 진보당 1.6%, 새로운미래 1.0%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6%, '지지 정당 없음' 6.4%, '잘 모름' 0.2%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43.5%에서 이번 주 44.6%로 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32.4%에서 30.7%로 1.7%포인트 줄었습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11.1%포인트에서 이번 주 13.9%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 대표 취임 이후인 지난달 29~30일 조사에서 35.9%를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8.6%에서 9.7%로, 개혁신당은 3.0%에서 3.2%로, 진보당은 1.0%에서 1.6%로, 새로운미래는 1.7%에서 1.0%로 각각 변화했습니ek.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50대 이하까지,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앞섰습니다. 상대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에서는 국민의힘 41.6% 대 민주당 37.9% 대 조국혁신당 9.0%로,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했습니다. 반면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49.1% 대 민주당 30.0% 대 조국혁신당 7.2%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가져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에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광주·전라에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광주·전라에서 민주당은 13.0%포인트 지지율이 줄었고, 조국혁신당 10.5%포인트 올랐습니다. 다가오는 보궐선거에서 두 당의 격전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38.0% 대 국민의힘 35.1% 대 조국혁신당 9.8%로, 양당의 지지율이 접전을 벌였습니다.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 44.0% 대 민주당 35.5% 대 조국혁신당 7.1%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섰습니다.
중도층에선 민주당 43.2% 대 국민의힘 26.4% 대 조국혁신당 11.1%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58.2% 대 민주당 21.4% 대 조국혁신당 7.1%, 진보층 민주당 69.8% 대 조국혁신당 10.2% 대 국민의힘 9.7%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