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반등해 193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건설주와 은행주가 이날 장 내내 강하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후 2시 11분 현재 5.42포인트(+0.28%) 상승한 1930.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시장에서 한발 물러서면서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지수를 누르고 있으나 개인이 매수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2273억원 매도 우위이며, 프로그램 쪽에서는 비차익(-2700억)을 중심으로 2630억원 순매도다. 다만 프로그램 쪽에서 차익 거래가 매수도 돌아서자 매물이 다소 줄어들고 있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99억원, 39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 동향을 보면 기관은 금융(+1257억)과 전기전자(+787억)을 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각각 157억, 74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은행주들이 내년 인수합병과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하며 나란히 오르고 있다.
건설주 가운데서는
금호산업(002990)이 도드라지고 있다. 자본 감소 후 거래를 재개하면서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전날 상한가에 안착한 후 이날은 11%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하락하는 쪽은 자동차와 조선, 철강주들이다.
코스닥지수는 4.80포인트(+0.95%) 상승한 510.12포인트다.
못 올랐던 코스닥 LED 대장주
서울반도체(046890)가 2% 오른 3만9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4만원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10월 말 급락 후 60일 이평선까지 가로 막혀 매물이 놓여 있기 때문.
오후 들어 테마 가운데 철도주가 힘을 받고 있다. 브라질 고속철 건설사업 입찰을 앞두고 한-브라질 컨소시엄 협약식이 열렸다는 현지 소식 때문.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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