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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아파트 분양 시장 등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경기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방어 실패로 영업이익이 하락한 건설업계 전반적인 분위기와 대조된다. 이에 최근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전 동구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분양에 나서면서 분양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매출 17조 1665억원, 영업이익 377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0%, 1.05% 증가한 수치다. 매출 증가세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소폭 성장에 그쳤지만,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영업이익 하락을 방어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건설은 대전 동구의 핵심 입지에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대전시 동구 가양동 일원에 공급되며,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까지의 구조로, 3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세대 규모로 계획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다양한 교통과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착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동부역(가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차량 이동망으로는 바로 앞에 동서대로와 한밭대로가 위치한다. 한밭대로를 이용하면 둔산 생활권,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대덕연구단지로 접근성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대전 IC도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 와이즈' 조감도.(사진=현대건설)
이밖에 매봉 어린이공원과 성남 어린이공원, 고봉산, 매봉산 등이 가깝다. 또 단지 반경 1㎞ 내에 가양초, 가양중 등이 있으며, 단지 500m 내에는 동대전 시립도서관이 2024년 12월 개관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 인근으로 대규모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가 위치한 대전시 동구의 경우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연달아 이어질 예정이다.
동구 최대 역점사업으로 꼽히는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이 최근 16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마치면서 본격 시작됐고, 대전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 발표, 삼정지구 신규 산단 조성지구 결정 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더불어 올해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착공한다.
외부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단지 자체의 상품성도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해당 단지는 세대당 1.71대의 주차 공간을 설계해 주차난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또 가로 2.6m, 세로 5.2m의 확장 주차형이 전체의 56%(전기차 주차공간 포함) 수준이다.
천장고의 경우 일반 아파트보다 20cm 가량 높은 최대 2.5m로 설계했고, 전세대에 3면 발코니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전용면적 105㎡A 타입에는 안방 드레스룸을 2개로 배치해 수납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거실 창은 2면으로 설계해 개방감과 통풍, 채광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108㎡ 타입은 4Bay 설계를 비롯해 대형 드레스룸까지 선보인다.
스마트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아파트는 조명과 난방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등의 하이오티(Hi-OT) 시스템과 음성으로 조명과 냉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보이스홈(Voice Home)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녹물 방지 스테인리스 재질을 적용한 힐스테이트 만의 배관시스템을 적용시켰고, HEPA필터(공기청정기급)를 거쳐 신선한 공기도 내부 유입할 수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