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인천 스마트선박 안전지원센터에서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용접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국내 소형선박 건조 조선소 재직자들로 13명의 수료자가 배출될 예정입니다. KOMSA는 HDPE 용접사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올해 10월까지 총 4회 걸쳐 50명의 HDPE 용접사를 양성한 바 있습니다.
KOMSA는 HDPE 용접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서남권 및 인천권 스마트선박 안전지원센터에 전용 용접실습 교육장 및 시설 장비를 구축했습니다. 이론 및 실습 교육은 폴리에틸렌 재료 특성, 용접장비 사용법, 용접부 결함 판정 방법 등입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인천 스마트선박 안전지원센터에서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용접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기존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선박과 달리 HDPE 선박은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동일한 강도에서 경량화를 실현하는 등 연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소형선박 재질입니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국내 HDPE 선박 건조기술 보급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형선박 건조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해외 개도국에 대한 기술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조선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KOMSA는 지난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소형선박 건조 조선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현지 기술자 12명을 교육하는 등 해외 개도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HDPE 선박 기술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30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에 따르면 지난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소형선박 건조 조선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현지 기술자 12명을 교육하는 등 해외 개도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HDPE 선박 기술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