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30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코라오홀딩스(900140)가 첫날 공모가를 크게 웃돌며 시초가가 형성되면서, 부담감에 하락하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공모가 4800원을 크게 웃도는 73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후, 9시07분 현재 1060원(14.52%) 내린 6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에 있는 유일한 교포기업으로, 한상기업 중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박상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자동차 시장점유율 36%, 오토바이 시장점유율 35%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라며 "한상기업이지만 한국인이 임직원 중 2.4%에 불과할 정도로 현지경영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원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라오의 자동차 판매신장률은 2003년부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토바이사업 또한 중국, 태국, 한국, 대만 등으로부터 부품을 수입해 코라오 자체 브랜드로 생산하는 방식으로 연평균 62%의 높은 판매량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