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소비자들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소비를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소매협회는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에 온·오프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약 2억12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소비자들은 지난해 보다 평균 6.4%를 더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평균 365달러를 소비했으며, 특히 보석과 장난감 등의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연말 소비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1.6를 기록, 전달의 67.7을 크게 웃돌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자들이 지난해 보다 더 빨리 쇼핑에 나섰다"면서 "추수감사절 당일에 쇼핑한 고객들도 지난 5년 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