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서수길·정찬용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신임 사장엔 최영우 선임

입력 : 2024-12-09 오전 11:36:4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OOP(구 아프리카TV(067160))의 창업자 서수길 CBO(Chief BJ Officer)가 대표이사로 복귀합니다.
 
9일 SOOP은 서수길·정찬용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최영우 신임 사장 겸 CSO(Chief Strategy Officer)를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SOOP이 정찬용(왼쪽), 서수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최영우 신임 사장 CSO는 2021년 12월 SOOP에 합류한 이후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EA와 라이엇 게임즈에서 글로벌 e스포츠 리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습니다. 최 CSO는 앞으로 글로벌 및 e스포츠 중심 사업 확대를 주도하며 SOOP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이끌 예정입니다.
 
SOOP(구 아프리카TV) 창업자 서수길 CBO는 3년 만에 대표이사직에 복귀합니다. 이로써 SOOP은 서수길·정찬용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되는데요. 서수길 대표는 글로벌 및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SOOP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주도할 방침입니다. 정찬용 대표는 기존 사업의 운영을 맡아 플랫폼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합니다.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COO(Chief Operating Officer)로 선임돼 콘텐츠, 광고 등 플랫폼 사업과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SOOP의 성장을 책임집니다. 
 
SOOP은 이번 리더십 변화를 통해 글로벌 및 e스포츠 중심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추진 강화할 계획입니다. 
 
SOOP은 올해 초부터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뉴브랜딩과 플랫폼 혁신을 추진해왔습니다. 3월에는 사명을 SOOP으로 변경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했고, 10월에는 국내 플랫폼명을 SOOP으로 통합하며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이어 11월에는 글로벌 플랫폼 SOOP을 정식 론칭하며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시작했습니다.
 
SOOP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개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영우 SOOP 신임 사장 겸 CSO.(사진=SOOP)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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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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