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영증권은 1일
CJ CGV(079160)에 대해 내년에 개봉할 라인업이 한국과 외국영화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33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11월 국내 영화관객은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한 1625만명에 그쳤으며, 흥행수입도 17.7% 줄어든 1211억원을 기록했다. 볼만한 영화콘텐츠 부재에다 북한의 연평도 폭격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한 해였다는 평가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엔 '트랜스포머', '캐리비안의 해적' 등 인기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3차원(3D)으로 개봉하는 가운데, 한국영화도 '제7광구'와 같은 본격 3D영화가 개봉하며 전반적인 티켓 가격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