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세우테크(096690)에 대해 국내 2위의 소형 프린터업체로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우테크는 2002년 설립된 미니 프린터 전문업체로 영수증을 출력하는 포스(POS)프린터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포스프린터 시장은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세우테크는 안정적인 품질과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51개국, 110개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등 해외 매출처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포스피린터 시장규모는 올해 기준 28억5000억달러로 추정되며 2015년에는 42억달러로 연평균 8.1%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국시장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정부의 세수 확대 노력, 신용카드 사용률 증가 등으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세우테크는 지난해 라벨(Label)과 모바일(Mobile) 프린터 시장진입에 성공해 향후 관련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억원, 60억원, 내년에는 350억원, 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우테크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500만주이며 상장직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209만1000주(41.8%)다. 공모가는 5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