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TCC동양(002710)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제17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대기업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TCC동양의 경영혁신운동은 전 임직원의 동참으로 ▲ 50년 흑자경영 ▲ 22년 무쟁의, 무파업 ▲ 3 제로(재해, 고장, 불량) 등의 혁신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기준으로 경영혁신운동인 'TCCPS-2014'을 세웠다. 효율 높은 공장, 안전한 현장, 활기찬 공장 구현을 목표로 2010년부터 창립 55주년이 되는 2014년까지 2009년 대비 매년 10% 생산성 향상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실천목표를 제시했다.
TCC동양의 1980년과 2010년을 비교하면 매출액은 500억원대에서 4000억원대로 8배 늘었고, 생산량은 월 10만톤에서 30만톤으로 공장수율은 85%대에서 98%대까지, 재해건수는 4건에서 0건이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조남중 TCC동양 사장은 "TCC동양의 경영혁신 운동은 20여년 전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현장에 들어가 설비를 닦고 조이며, 청소를 시작한 게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이어 "활기차고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전 임직원이 동참하면서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최고의 기술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전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