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존 립스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가 유로존의 위기에 대해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립스키 IMF 부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단기적인 우려는 있을 수 있지만, 유로존 전체가 위기에 빠졌다는 시장의 시각은 과장됐다"고 말했다.
립스키 IMF 부총재는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 조치는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구제금융 조치가 시장의 모든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각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각국 정부의 적절한 조치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로 가치는 유럽 국가채무위기 확산 우려에 10주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 하락한 1.303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2969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9월15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