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034220)는 나노소자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QD비전(QD Vision)과 최근 ‘QLED(Quantum Dot LED)’ 디스플레이의 개발과 생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QLED는 스스로 발광하는 액티브 매트릭스 방식의 디스플레이.
QLED는 기존 디스플레이 기술들처럼 유리 기판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광소자를 구성하는 물질이 OLED에 사용되는 유기물질에 비해 긴 수명과 높은 안정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발광 효율도 OLED 대비 30%~40% 높아 소비전력은 줄이면서 더욱 밝고 선명한 컬러 화면을 만들 수 있다.
QD 비전이 개발한 QLED기술은 OLED 방식에 비해 생산 공정이 상대적으로 단순해 제조 원가를 낮추기 쉽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삼성전자(005930)가 선점하고 있는 고급형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발광 효율도 우수한 QLED를 맞불을 놓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