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LS그룹이 24일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LS 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주)LS 안원형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LS)
LS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하이퐁시에 지난해 5월 개소했습니다. 이 센터는 지상 4층에 다수의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합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에 LS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23년 5월 하노이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했습니다.
LS 관계자는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하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하여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며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또 LS는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과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과 사전교육해 파견을 실시해 왔습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현재까지 총 27개 기수, 1200여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지난 2013년에 시작해 20회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LS 관계자는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파트너 정신"이라며 "이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