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가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카드가 우리 생활에 깊숙이 파고 들어와 있다"며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MP3, PMP등 다양한 기기기 하나로 통합됐던 것처럼 이같은 컨버전스 현상이 스마트 카드 부문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 카드의 시작은 교통분야였지만 본격적인 확산은 통신과 금융분야에서 이뤄졌다"며 "금융분야에서는 IC칩이 기존의 MS카드를 대체하기 시작하는 등 교체수요가 활발하게 발생 중"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행정안전부는 전자주민증 사업을 빠르면 오는 2013년부터 재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며 "행안부는 민간의 반대여론을 수렴해 나가면서 도입 추진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어 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관련주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케이티비와 유비벨록스, 솔라시아 등을 관심주로 제시하며 국내뿐 아니라 태국 등 해외에서 스마트카드를 널리 보급하고 있는 케이비티를 주요 관심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