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지난해 영업손실 1818억…적자전환

입력 : 2025-02-06 오후 3:17:31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금호건설은 6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 181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7% 감소한 1조91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215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습니다.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94.6%로 하향됐습니다. 
 
금호건설은 4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주택개발사업의 수익 본격화, 수익성 높은 사업장의 매출 비중 확대 등을 꼽았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지난 3분기에는 아시아나항공 주가 하락으로 자산가치가 줄면서 일시적으로 부채비율이 증가하였지만 4분기 실적 개선으로 부채비율이 낮아졌다”며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과 일부 사업장 완공으로 PF 부채가 줄면서 향후 부채비율 추가 하락도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흑자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홍연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