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409억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119.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B787-9. (사진=에어프레미아)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1% 증가한 49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창사 첫 연간 순이익을 달성한 것이라면서 지난해 목표했던 이익 실현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최대 실적 달성 요인으로 △수익성 높은 장거리 중심의 여객사업 △밸리카고(여객기 화물수송)를 이용한 안정적인 화물사업 △고정비용의 효율적 분산과 부가 사업운영 등을 꼽았습니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재무실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유가, 환율 급등 등 다양한 변수들을 극복하고 운항개시 4년만에 연간 순이익을 달성했다”라며 “올해는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다변화로 매출 7500억원 이상을 달성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