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작년 영업익 6.9%↓…"통상 임금 부담 여파"

매출도 1년 새 3.9% 감소

입력 : 2025-02-06 오후 4:42:07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 부진 여파와 통상 임금 부담이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이 13조9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47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만 살펴보면 매출은 3조4771억원, 영업이익은 1472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1년 새 각각 4.3%, 27.3% 감소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실적 부진 요인에 대해 내수 부진 장기화, 통상 임금 부담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통상 임금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 532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이 컸다는 설명입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침체된 내수 시장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사업 및 신사업 강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I=롯데쇼핑)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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