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김해국제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려던
진에어(272450) 여객기가 이륙 후 엔진에서 이상 소음이 감지돼 긴급 회항했습니다.
2022년 6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진에어 항공기를 비롯한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기들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경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일본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LJ371편(등록기호 8224)이 이륙 후 엔진 소리 이상 등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오전 8시40분께 이륙했지만 기장이 엔진소리 이상을 감지하면서 1시간20분 만인 이날 오전 9시56분께 김해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승객들은 이륙할 때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엔진 이상이 감지된 해당 항공기는 현재 김해공항 근처에 있는 격납고에서 점검 중입니다. 긴급 회항으로 하차한 승객들은 진에어의 다른 항공기에 탑승한 뒤 이날 오전 11시25분께 부산에서 출발해 현재는 오키나와에 도착한 상태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륙 단계에서 엔진소리가 감지됐으며 계기 상으로는 이상 없으나 안전을 위해 회항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