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라이츠콘 2025' 참가…디지털 전환·공공협력 사례 발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정보 인권 행사 초청
'마음건강 챗봇'·'같이가치' 등 정신건강 지원 사례 소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금융 지원 등 상생 사례 발표

입력 : 2025-02-28 오전 10:19:1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카카오(035720)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 인권 행사라이츠콘 2025’에 참가해 공공협력과 소상공인 상생 사례를 중심으로 카카오 그룹의 디지털 전환 기여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된 카카오는 공공협력 사례로 2024년부터 카카오헬스케어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협업해 무료로 운영하는마음건강 챗봇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의욕·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등을 점검할 수 있으며, 카카오맵을 통해 가까운 정신건강 관련 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진행하는 사회적 우울증 해결 노력도 발표했습니다.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한 정신건강 측정 지표마음날씨 안녕지수가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됐습니다. 2025 2월 기준 해당 서비스의 누적 측정 수는 1236 4394건에 달합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금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례도 발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만 25000억원 이상(누적 13조원)을 중·저신용 대출로 공급했고, 개인사업자 대출고객 이자 환급과 보증서 대출 보증료, 임대료 및 난방비 지급 등에 약 360억원(누적 1조원)을 지원했습니다.
 
카카오는 소외된 지역 상권 부흥 및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상생사업프로젝트 단골도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총 212개 시장과 15개 상권, 2800여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단골거리 참여 상인 중 50%는 처음으로 온라인 홍보를 시작하며 디지털 전환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참여 상인회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4.9(5점 만점)을 기록하며매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라이츠콘 2025’ 발표에 나선 최지희 카카오 정책 책임은우리 사회 건강성과 인권 강화를 위해 카카오 역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노력하고 있다더 건강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당사자들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츠콘은 2011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권 콘퍼런스에서 시작한 행사로, 매년 기술과 인권을 주제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됩니다.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150개국에서 6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550여개의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카카오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 인권 행사 ‘라이츠콘 2025’에 참가해 공공협력과 소상공인 상생 사례를 중심으로 카카오 그룹의 디지털 전환 기여를 발표했다.(사진=카카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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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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