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이달 둘째주(6~10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003450)이 공동주관하는 동아일보사 12회차 600억원을 비롯, 총 9건(330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이번주인 지난달 29일에서 지난 3일까지의 발행계획이었던 87건(3조9574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78건, 발행금액은 3조6274억원 감소한 규모다.
금투협 관계자는 "다음주 발행시장은 발행건수와 발행금액이 대폭 감소해 집계 이래 주간단위로는 최대치를 기록한 이번주와 상반된 모습"이라며 "기업들이 북클로징(Book Closing)을 앞두고 자금조달 계획을 일단락함으로써 발행량이 감소하는 전형적인 연말장세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일반무보증회사채가 3건(1300억원), 금융채 5건(1800억원), 주식관련사채는 1건(200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이 2000억원, 차환자금 500억원, 시설자금과 기타자금은 각각 146억원, 654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