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한경협 서비스산업위 초대 위원장 취임

서비스산업 선진화 토대 마련 기대

입력 : 2025-03-12 오전 8:43:26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12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취임했습니다.
 
김상현 부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e커머스 등 여러 롯데 유통 계열사의 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인물인데요. 그간 국내?외 여러 유통 기업의 대표를 역임한 전문성과 노하우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에 적임자라는 부분이 이번 위원장 선임의 이유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제조업 중심 성장의 전략은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있는데요. 한경협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낙후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 건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비스산업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서비스산업위원회는 서비스산업의 선진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규제혁신 분과 △인력·생산성 분과 △신산업 분과를 운영합니다. 정책당국자 초청 간담은 물론, 향후 각 분과별로 도출된 정책과제를 선별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함으로써 제조업 대비 부족한 지원과 차별 규제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김상현 부회장은 "서비스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확대하고 서비스업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해 기업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며 "서비스업 인력 양성 등 서비스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같은 법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롯데쇼핑)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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