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종금증권은 6일 이번주 증시에서는 IT업종에 대한 관심 유지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연말쇼핑 시즌 등 계절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한 미국 소비경기 개선과 유동성 확장에 대한 기대감은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확산’보다는 ‘집중’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미국 소비경기 개선과 글로벌 유동성 확장을 투자전략 수립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선진국 소비경기에 민감하고, 글로벌 유동성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은 IT업종"이라며 " IT업종 내에서 관심 종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IT업종 내에서 삼성전자와 여타 IT기업 간 시가총액 갭 축소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ICSC의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연말 쇼핑시즌(11~12월)의 동일점포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3.5%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IT 관련 상품 매출액 증가가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IT업종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