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게임업종에 대해 형식적인 법치에 대한 우려 보다는 모바일 게임 활성화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심야에 청소년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을 금지하는 셧다운 제도 법률안 개정에 대한 정부부처의 합의가 가시화되면서 게임업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5년부터 사회적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셧다운 도입 여부에 전격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계류중인 게임법(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통과를 위한 조율로 판단된다"며 "온라인 게임에 대한 강제적 총량 규제 우려로 게임 업종은 단기적인 관망세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향후 입법안 상정 및 통과 여부, 구체적 시행령 범위 등 정책 변수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수년간 그린캠페인 등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이 지속된 만큼 셧다운 도입에 따른 부정적 실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모바일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모바일 게임 상용화, 모바일 게임에 대한 과금 체계 도입 등은 향후 업종에 긍정적"이라며 "브라우저 게임, SNG, 스마트폰 등 게임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는
NHN(035420)과 카드게임 및 캐주얼 장르 콘텐츠가 풍부한
네오위즈게임즈(095660)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