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결제, 엔데믹 이후 최대 수준

전체 사용자 중 2350만 명 결제…1인당 평균 9.7만 원 사용

입력 : 2025-04-09 오후 4:00:2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주요 배달앱의 결제 추정 금액이 엔데믹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2025년 3월 주요 배달앱 결제추정금액은 2조 28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2년 3월 팬데믹 시기의 2조 3151억원에 근접한 수치로, 엔데믹 이후 최대 수준입니다. 
 
3월 기준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 2701만명이 배달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중 2351만명이 배달앱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달앱 결제자 1인당 월평균 결제 금액은 9만7059원이며 월평균 결제 횟수는 3.7회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30대층에서 1인당 월평균 결제 금액, 횟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앱 중 배달의 민족이 3월 기준 2238만명이 사용했고 뒤이어 쿠팡이츠 1101만명, 요기요 504만명, 땡겨요 153만명 순입니다. 쿠팡이츠는 2024년부터 사용자 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주요 배달앱의 결제 추정 금액이 엔데믹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사진=와이즈앱·리테일)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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