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7일
호남석유(011170)에 대해 올 4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8만3000원에서 36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지난 7월 인수한 말레이시아 타이탄사에서 발생할 지분법이익을 반영해 오는 2011~2013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24~38%, 30~48% 올려잡았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호남석유가 4분기 영업이익 255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22% 급증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내년 순이익은 타이탄사 인수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로 94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천연섬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력제품인 에틸렌글리콜(EG)과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제품이 양호해 석유화학 환경 또한 우호적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