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키움증권(039490)은 6일 내년 코스피지수 밴드를 1900~2500포인트로 제시했다. 기업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진 가운데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주식시장의 상승탄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경기의 안정 성장 국면에서 밸류에이션 수준이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매력은 최근 지수조정과 기업실적 개선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내년 기업들의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수출주도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내년 주가상승은 신흥공업국 고정투자 사이클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진국과 신흥공업국 소비회복 관련주인 IT, 자동차, 소재, 화학, 금융 등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신흥공업국 소비확대에 수혜가 예상되는 IT와 자동차업종은 주도주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신흥공업국 설비와 SOC 투자 사이클이 지속되며 소재와 화학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